인천지방세무사회와 인천지방국세청, 2024년 종합소득세 신고 간담회 개최

인천지방세무사회와 인천지방국세청은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무사와 국세청이 직접 소통하며, 소득세 신고 지원 방안 및 세정 행정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출처=인천국세청"
출처=인천국세청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은 인천지방국세청의 법인세 신고 기간 동안 경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신고 도움 서비스를 확대하고 세정 지원을 강화해 주었기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원클릭 환급 서비스가 복잡한 절차와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납세자 권익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전달된 소득세 신고 방향과 안내사항을 회원들과 납세자에게 충실히 전달하여 성실신고 분위기를 조성하고, 납부기한 연장 등 제도적 혜택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지방국세청 반재훈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인천청이 산불 피해자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는 등 실질적인 세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무대리인께서도 납세자의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데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수미 소득팀장이 전자신고 환경 개선, 신고 도움 서비스 확대, 모두채움 안내 정교화, 특별재난지역 및 유가족 대상 세정 지원, AI 상담 도입 등 성실신고 지원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소득세 신고하기' 전용 화면을 운영하고, 신고 전 오류내역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기검증 시스템도 강화되었다.

또한 소득세 세법 개정사항으로는 배당소득 이중과세 조정, 양식업 소득 비과세 한도 상향, 혼인세액공제 신설, 고용·산재보험료 필요경비 인정 등이 소개되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세무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이 이어졌으며, 국세청 측은 실무 반영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과 임원진, 인천지방국세청 반재훈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세정 협력과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한 공감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