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말 안에 10만달러 돌파하나…패턴 재현 시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

비트코인, 주말 안에 10만달러 돌파하나…패턴 재현 시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

▲ 비트코인(BTC), 달러(USD)     ©

5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주간 박스권을 돌파하고 99,000~100,000달러 저항선에 접근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은 80,000달러 미만의 조정 구간에서 반등해 93,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93,000~96,000달러 범위에서 횡보하다가 5월 초 다시 돌파 움직임을 보이며 97,7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랠리 이전과 유사한 흐름이다.

애널리스트 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BTC가 이전과 비슷하게 ‘타이트한 압축 구간’을 벗어난 후 약 2% 상승하며 새로운 가격대 진입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와 유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주말 동안 약 8% 상승해 99,000~100,000달러 구간 재시험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2024년 4분기와 유사한 재축적(re-accumulation)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시 BTC는 낮은 고점 저항선에서 한 차례 저항을 받은 후 지지선 확인을 거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99,000달러에서 저항을 받은 후 93,500달러 지지를 유지하고, 다시 99,000달러를 돌파해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새로운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비트코인은 96,34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주간 기준 0.35% 하락한 수치다. 주요 지지선은 93,500달러, 저항선은 99,000달러, 그리고 최종 저항선은 104,500달러로 제시됐다.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이 역사적 패턴을 반복할지 여부는 향후 며칠 내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 주말 동안의 가격 움직임이 100,000달러를 돌파할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