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를 위해 총 84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절반인 420억 달러는 주식(Equity), 나머지 420억 달러는 채권(Fixed Income) 발행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세일러는 이번 계획을 통해 비트코인 수익률 목표를 기존 15%에서 25%로, 비트코인 평가이익 목표도 1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총 553,55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매입 비용은 379억 달러, 평균 매입가는 BTC당 68,459달러다. 최근에도 스트래티지는 BTC 15,355개를 14억 2,000만 달러에 추가 매수한 바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4년 말부터 매주 정기적인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왔으며, 2025년에도 거의 매주 BTC를 추가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매수 전략 덕분에 현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2%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개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BTC 보유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만이 스트래티지보다 많은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570,000 BTC를 운용 자산(AuM)으로 보유 중이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210억 달러 규모의 ATM 방식 보통주(클래스 A) 공모를 개시했으며, 현재까지 66억 달러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