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 ©
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거래소 공급 감소와 숏 포지션 청산 증가에 힘입어 2,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ETH는 1,84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기준 4.3% 상승했다.
우선 ETH의 거래소 공급 비율(Exchange Supply Ratio)이 크게 감소하며 매도 압력이 약화된 점이 주목된다. 이는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콜드월렛이나 디파이 플랫폼으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 매도 가능한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여력을 키우고 있다.
네트워크 지표도 긍정적이다. 신규 주소 수는 7일간 32.24% 증가했고, 활동 주소 수는 6.96% 상승했다. 잔액이 0인 주소도 120.50% 늘어나며 개인 투자자의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활발한 참여는 ETH의 지속적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15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64만 달러 이상이 바이낸스에서 발생했다. 특히 ETH가 1,9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숏 청산(short squeeze) 현상이 가속화되며 추가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으로는 헤드 앤 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이 형성 중이며, 주요 지지선은 1,758달러, 저항선은 1,836~1,850달러로 제시됐다. 이 구간 돌파 시 2,000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이 열린다. 거래량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펀딩 비율이 0.00543%로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나타내고 있으며, 롱 포지션이 우세한 점도 강세장을 지지한다. 거래소 공급 감소, 온체인 활동 증가, 그리고 기술적 지표들이 결합되며 ETH는 현재 강한 상승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