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2024년 1분기 매출액이 7천7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다.

이번 매출 증가는 유럽 2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추가 물량이 확보된 데다, 주요 완성차업체 대상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적용 가능한 통합 제품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다양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데 대해 회사는 구체적인 원인을 표명하지 않았으나, 공장 증설 등 투자 및 비용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넥센타이어는 올해도 생산 능력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완성차 업계별 수요와 유럽 등 해외 생산공장 운영 상황,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이 향후 실적 변동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