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1천억 원 추가 매입…지분율 33.9%로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약 1천억 원 규모로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32.05%에서 33.9%로 높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식 매수는 6월 30일까지 장내 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보통주 지분은 1.85%포인트 늘어난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1천억 원 추가 매입…지분율 33.9%로

미래에셋캐피탈은 의결권 추가 확보 및 최대주주로서의 지배력 강화를 이번 결정의 사유로 들었다.

회사 측은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성과 개선,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 연금 부문 경쟁력 등 펀더멘탈 강화가 이 같은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8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매년 최소 보통주 1천500만주를 소각할 계획을 밝힌 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천500만주를 소각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3,67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으며, 주주환원 성향도 39.8%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앞으로도 주요 주주로서 미래에셋증권의 지배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