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주가가 하루 만에 급등하며 3000원대를 재돌파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36% 오른 3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태영건설은 시초가 2720원에서 급등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342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61만주를 넘기며 평소 대비 대폭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약 9337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3.93배를 기록했다. 최근 한 주간 태영건설 관련 토론 게시글도 777건이나 올라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소폭 순매도(-14,800주)를 기록했으나, 기관투자자는 4,175주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가 0.55% 하락한 가운데 태영건설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