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제주에 국내 첫 프로토타입형 매장을 오픈한다.
건물 외관에 대형 로고 큐브를 설치하고 제주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자연친화적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지난 25일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이 중 서귀포점은 제주 서귀포시에 처음 문을 여는 유니클로 매장이다. 기존 이도점에 이어 도남점과 서귀포점을 추가하며 제주도에 총 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은 가로, 세로 5.8m 크기의 대형 로고 큐브가 돋보이는 국내 최초 프로토타입형 매장이다. 교외형 단독 매장이지만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경에 높은 천장과 통창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주변에는 제주산 현무암을 활용한 바닥과 돌담을 조성해 지역 친화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각 매장에서는 여성, 남성, 키즈·베이비 전 라인업을 운영하며, 포켓터블 UV 프로텍션 파카, 에어리즘 등 기능성 상품군과 함께 이너웨어, 양말, 선글라스 등 관광객에게 유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 친화 콘텐츠의 일환으로 제주 지역 브랜드와 협업한 '유티미' 티셔츠도 판매한다. 제주 수제 푸딩 브랜드 '우무', 제주 시트러스 전문 브랜드 '귤메달', 제주 오름 경관으로 유명한 '동화마을', 제주 향토 브랜드 '한라산 소주'와 함께 디자인한 티셔츠 총 8종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을 동시에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제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리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매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