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산리오 캐릭터 튤립축제, 한 달 만에 50만 명 방문

에버랜드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튤립축제에 한 달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 시나모롤 팝콘통을 메고 있는 방문객들도 있다.

"출처=에버랜드"
출처=에버랜드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산리오 캐릭터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축제는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번째 협업 시즌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산리오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협업 먹거리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꾸며져 총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를 진행한 지난 한 달간 가든테라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상품 종류를 늘린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최고 인기 상품인 '시나모롤 팝콘통'은 한 달간 1만여 개가 판매되었다. 포시즌스가든에서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도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가 선보이는 산리오캐릭터즈 오감 콘텐츠는 튤립축제에 이어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펼쳐지는 장미축제 '로즈 가든 로열 하이 티' 기간에도 계속해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