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시바이누…5개월 만에 최고 주간 상승

다시 불붙은 시바이누…5개월 만에 최고 주간 상승

▲ 시바이누(SHIB)/출처: @Shibtoken 트위터     ©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이번 주 14.48% 상승하며 2024년 11월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랜 기간 횡보하던 시바이누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HIB는 이번 주 초 0.00001107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0.00001417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상승폭을 키우며 0.00001506달러에 거래 중이다. 

매체는 지난 몇 달 동안 별다른 방향성 없이 횡보하던 흐름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이번 반등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진단했다.

SHIB는 2024년 11월 기록했던 고점인 0.0000297달러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다음 주요 저항선은 0.00001698달러 부근으로 예상된다. 현재 여러 이동평균선이 상단에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어 뚜렷한 추세 전환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번 반등은 시바이누뿐만 아니라 다양한 밈코인들이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강세를 보인 전반적 알트코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SHIB가 이번 상승을 발판 삼아 추가 랠리를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기존의 좁은 가격대에 머물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불씨는 지폈지만 아직 불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오랜 침체를 겪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 작은 반등조차 주목을 끄는 상황이며, SHIB가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남아 있다.

현재 SHIB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진정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상방 돌파와 거래량 증가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