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소상공인 대출 이자 최대 300만원 지원

전라남도 순천시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순천시는 '2분기 소상공인 금융 지원 사업'을 5월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출처=순천시"
출처=순천시

이번 사업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농협, 국민, 광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8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되며, 대출금의 이자 일부를 순천시가 직접 지원하는 구조다. 구체적으로는 최대 3,000만 원의 대출에 대해 연 5% 이자를 2년간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300만 원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도·소매업·음식점업 등은 5인 미만의 사업체가 해당된다. 신청은 5월 2일 오전 9시부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또한 비대면 방식으로는 '보증드림 앱'을 통해 전남신보 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또는 관련 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순천시는 실효성 있는 금융 정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