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소·중견기업 성장 위해 신보와 2100억 금융지원 협약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5일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분야 기업의 상호관세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우리은행"
출처=우리은행

이번 협약을 통해 보증비율은 최대 95%로 상향되고, 기업당 보증한도도 최대 500억원까지 확대된다. 또한 성장 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보증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특화 채널 '비즈프라임센터'를 화성과 평택에 추가 신설해 전국 12개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보증 2900억원을 조기 소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해 혁신성장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