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1.9% 감소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의 영향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의 1분기 매출은 7,2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줄었다. 순이익도 245억 원을 기록해 1년 전 대비 91.6%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철강 업황 침체가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철강 제품 개발과 수익성 중심의 생산·판매 활동을 강화해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맞춘 전략 제품 확대와 효율적 경영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