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연준 정책 변화·RLUSD 확산·ETF 자금 유입에 연말 10달러 간다?

XRP, 연준 정책 변화·RLUSD 확산·ETF 자금 유입에 연말 10달러 간다?

▲ XRP     ©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의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활동 관련 사전 승인 지침을 철회함에 따라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와 XRP 가격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연준은 이번 발표에서 “앞으로는 은행이 암호화폐 활동에 대해 사전 통보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 감독 절차를 통해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은행들이 RLUSD와 같은 국산 스테이블코인 채택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XRP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RLUSD는 약 2억 9,400만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며, 최근 거래량이 45% 급증하는 등 시장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XRP 가격은 2.1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저항선인 2.30달러 돌파에 재도전 중이다.

기술 분석상 XRP는 주간 수요 구간에 진입한 상태이며, 반등이 이뤄질 경우 1차 목표는 2.72달러로 설정된다. 해당 저항선 돌파 시 3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 재도전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반면 1.9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상승 시나리오는 무력화된다.

RSI는 50 지점을 반등하며 매수 모멘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신호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어 단기 가격은 수요 구간 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AO 지표 또한 상승세 둔화를 시사하고 있어 강력한 매수세 유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상승은 지연될 수 있다.

시장 분석가 바리크(BarriC)는 연준 정책 변화와 RLUSD 채택 확산, 그리고 XRP ETF 자금 유입 등을 종합할 때 XRP가 2025년 말까지 1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