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이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돌파를 시도하며 중요한 기술적 분기점에 진입했다. 현재 가격은 2.20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이 구간의 돌파 여부가 단기 및 중기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XRP는 최근 2.0달러 부근에서 강한 지지선을 다진 후 반등을 시도했지만, 100 EMA에서 매도세에 부딪히며 장대 음봉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일 및 26일 단기 EMA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상승 여력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평가다.
특히 거래량이 이 구간에서 급격히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모두 활발하게 개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대규모 방향 전환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XRP가 100 EMA를 상방 돌파하고 이를 종가 기준으로 확정 지을 경우, 다음 저항선은 2.40달러~2.50달러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0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1.90달러~1.95달러 구간까지 후퇴할 수 있다. 이는 추세 전환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상승 시나리오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장은 XRP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으며, 기술적 신호와 거래량 모두 중요한 분수령에 도달했다. 만약 이 고비를 넘긴다면 2025년 고점을 향한 반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