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카이저 "모든 자산은 결국 비트코인 대비 0 된다"

맥스 카이저 "모든 자산은 결국 비트코인 대비 0 된다"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은 기술주나 나스닥과 결코 연동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맥스 카이저(Max Keiser)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자체적인 벡터를 따라 움직여왔으며, 모든 자산은 결국 비트코인 대비 0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비트코인 자문이자 금융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맥스 카이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애초에 어떤 자산과도 연동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리솔츠웰스매니지먼트(Ritholtz Wealth Management)의 CEO 조시 브라운(Josh Brown)이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나스닥과 디커플링됐다”고 언급한 데 대한 반박이다.

카이저는 해당 주장에 대해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독자적인 경로를 따라왔다며, “모든 자산은 결국 비트코인 대비 0이 된다”는 자신의 대표 문구를 다시 언급했다. 그는 최근 다시 비트코인이 22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초강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선임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나스닥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2000년 닷컴 버블과 유사한 폭락이 예상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최근 95,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신임 의장으로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취임한 것이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앳킨스 의장은 4월 22일 공식 취임 후 디지털 자산을 위한 공정하고 명확한 규제 체계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혀,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독립성과 상승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