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2,685억 원…클라우드 매출 23% 증가

삼성SDS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8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898억 원으로 7.5%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IT) 서비스 매출이 1조6,0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6,529억 원에 달하면서 23%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사업이 전년보다 42% 늘었고, MSP(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사업도 12%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은 신규 고객 유치와 미국 상호관세 발효 이전 조기 선적 수요에 힘입어 1조8,89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 매출도 2,850억 원으로 12% 늘었으며, 가입 고객 수는 2만200여 개사로 확대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경기와 산업 환경 속에서도 클라우드, 생성형 AI, 첼로스퀘어 등 신사업 중심의 사업 확대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