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1조5992억원의 매출과 13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특히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 향상이 매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반면, 케미칼 부문은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과 대규모 정기보수 영향으로 1조736억원의 매출과 9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73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경량복합소재의 원가 상승이 부담이었으나,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며 일부 손실을 상쇄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모듈 가격 상승과 판매량 확대가 예상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 매출 목표는 4000억~5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