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172억…양·음극재 판매 개선에 흑자 전환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와 음극재 등 주력 제품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2억 원을 기록하며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7% 줄었으나, 전 분기의 413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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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172억…양·음극재 판매 개선에 흑자 전환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44억 원을 19.2% 상회했다.

포스코퓨처엠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379억 원에서 2분기와 3분기 각각 27억 원, 14억 원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4분기에는 413억 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1분기 매출은 8,45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2.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7% 감소했다.

1분기 순이익은 489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양극재 판매량 증가가 가동률 상승과 하이니켈 양극재 등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기여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 부문은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제품군 다양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에 대해선 다수의 고객사 요청이 있어, 기술제휴와 합작 등 사업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극재 분야에서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