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SUI) 하루 7% 급등…유틸리티 기반 상승인가 펌핑인가?

수이(SUI) 하루 7% 급등…유틸리티 기반 상승인가 펌핑인가?

▲ 수이(SUI) 네트워크/출처: X     ©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UI(수이)는 24시간 동안 최대 7% 상승하며 톱20 코인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과 카르다노(ADA)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SUI는 3달러 돌파 후 일시 조정 국면을 맞았으나 여전히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SUI는 장중 한때 3.13달러까지 상승한 후 소폭 하락해 2.96달러에 거래되었으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16.71% 증가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수이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도지코인은 5.46% 하락해 0.1727달러에 거래되며 저항선 0.18달러 돌파에 실패했고, 카르다노는 2.79% 하락해 0.6851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ADA는 최근 7일간 9% 넘게 상승했음에도 0.75달러 저항선 복귀에 실패해 투자 심리를 자극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SUI의 상승세는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닌 실사용 확대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왔다. SUI는 실물자산의 블록체인 전환을 시도하는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틸리티 기반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DOGE와 ADA가 단기 기술적 저항선에 부딪히며 차익실현에 직면한 반면, SUI는 지속적인 사용성과 신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SUI는 실질적인 확장성과 함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밈코인 또는 로드맵 지연에 따른 타 코인들과 구별되는 상승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SUI가 3달러 돌파 후에도 강력한 매수세를 유지할 경우, 다음 저항선은 3.20달러와 3.45달러로 제시된다. 다만 지지선 2.80달러가 무너지면 단기 조정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어, 거래자는 신중한 진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