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관세 우려 완화에 2,520선 회복…코스닥 0.9%↑

코스피가 23일 미중 간 관세 우려가 진정되면서 2,520선을 회복하며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23일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4포인트(1.22%) 오른 2,516.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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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관세 우려 완화에 2,520선 회복…코스닥 0.9%↑

지수는 개장 직후 33.92포인트(1.36%) 상승한 2,520.56에서 출발해 1%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87포인트(0.96%) 오른 722.99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했다.

이번 강세는 최근 미중 무역 관련 관세 이슈가 완화된 점이 투자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지난주 대비 약화되면서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환율, 국채금리 등 타 금융지표는 이날 오전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며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세 리스크가 다소 진정됐지만 추가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섹터별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음 주에는 주요 글로벌 경기 지표 발표와 함께 미중 협상 동향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관세 정책 변화와 국제 금융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