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간암 치료용 NK세포 원천특허 국내 등록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간암 치료 방법에 대한 원천특허가 국내에서 최종 등록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종양세포를 효과적으로 살상할 수 있는 고기능성 NK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제조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간암 치료 전략이 포함돼 있다.

특히 말초혈액단핵구를 특정한 조건에서 배양해 NK세포를 선택적으로 증식시키는 기술이 핵심 요소로, 이는 박셀바이오의 주요 신약후보물질인 Vax-NK 파이프라인에도 적용되고 있다. NK세포는 면역세포의 일종으로 암세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최근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주목받는 세포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NK세포 기반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박셀바이오의 기술력과 독창성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로 인해 박셀바이오는 향후 간암뿐 아니라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면역치료제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