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1,251억원…전년 대비 28.9% 감소

‘LG이노텍’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9%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4조9,8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순이익은 8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2% 감소했다. 감익 폭이 영업이익보다 더 크게 나타나며 수익성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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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1,251억원…전년 대비 28.9% 감소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94억 원과 비교해 3.3% 낮은 수준이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원가 상승과 수익성 둔화가 주요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원재료 가격 변동, 환율 영향, 주요 고객사 출하 조정 등 다양한 외부 변수로 최근 실적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이익단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시장은 LG이노텍이 원가 관리와 수익성 회복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하반기 주요 고객 수요 개선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