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5,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순손실은 17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 매출은 1,88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 감소했다. 회사는 4분기에 일회성 매출이 반영된 데다, 인산을 제외한 전 품목 정기보수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는 매출 감소, 정기보수, 그리고 피앤오케미칼의 연결 편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피앤오케미칼은 OCI가 포스코퓨처엠과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OCI’는 지난 3월 포스코퓨처엠 지분 51%를 전량 인수해 연결 대상에 편입했다.
반면, 카본케미칼 부문은 전분기 정기보수 기저 효과와 일부 품목 판매량 회복, 중국 시장 개선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OCI’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기 부진과 미국 관세 이슈가 본격화되면서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면서도 “하반기 이후 점진적 시황 개선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 수익성 강화를 위해 매출 다각화, 생산 효율화, 원가 절감을 지속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과 신사업 확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