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바이누(SHIB)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금(Gold) 시장의 단 1%만 점유하더라도 역대 최고가를 돌파한 0.000368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 약 71억 7,000만 달러 대비 2171억 3,000만 달러가 추가 유입돼 총 2,24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경우 실현 가능한 수치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최근 시바이누의 가격이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임에도, 커뮤니티의 긍정적 심리 지표가 87%에 달하는 등 상승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SHIB는 0.000012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 가격 대비 시장 점유 가능성에 따라 장기 상승 잠재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금은 현재 22조 4,37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보유한 글로벌 최대 자산이며, 이 중 1%인 2,243억 달러가 SHIB로 유입될 경우 토큰당 가격은 0.0003686달러로 계산된다. 이는 2021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0.000088달러를 4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전망은 일부 분석가들의 예측과도 맞물린다. 포브스는 지난 2024년 7월, 이번 상승장에서 SHIB가 0.0003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분석가 크립토엘리츠(CryptoELITES)는 0.00047달러까지의 급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질리(Changelly)는 2033년 6월까지 0.00036달러 도달을, 텔레가온(Telegaon)은 2029년까지 같은 가격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가격은 공급량이 현재 수준(589조 개)으로 유지될 경우를 전제로 하며, 실현 가능성은 전체 시장 유동성과 밈코인 수요에 좌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