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 달러(USD) ©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인사 두에페(Duefe)는 최근 트윗을 통해 “XRP 1,000개를 2029년까지 보유하라”고 조언하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재정적 자유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으로 2029년을 제시했다.
XRP는 4월 19일(현지시간) 기준 개당 2.0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1,000개를 보유하려면 약 2,080달러가 필요하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000~5,000개 XRP를 보유한 지갑 주소는 약 52만 8,000개에 이른다.
두에페는 '자유롭고 기쁜 삶'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구체적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재정적 자유에 대한 기대 수치는 거주 국가 및 생활 수준에 따라 차이가 크다. 예컨대, 고소득국가에서는 200만 달러 이상, 저소득국가에서는 50만 달러 정도를 기준으로 보기도 한다. XRP 1,000개가 50만 달러가 되려면 XRP는 500달러, 200만 달러가 되려면 2,00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
이는 각각 현재 가격 대비 23,936%, 96,053% 상승이 필요한 수치다. 실현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전문가들은 2028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기점으로 2029년에 또 다른 강세장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XRP 가격 전망 기관도 제각각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질리(Changelly)는 XRP가 2029년에 최고 13.2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 경우 XRP 1,000개의 가치는 13,210달러에 그친다. 반면, 예측 플랫폼 텔레가온(Telegaon)은 25.06~36.79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고점 기준 3만 6,790달러까지 자산 가치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