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리플(XRP) ©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비트코인(BTC) 대비 강세 전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024년 초와 유사한 볼린저 밴드 수렴이 나타나고 있으며, XRP/BTC 차트에서 50% 상승을 이끈 과거 패턴이 재현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현재 XRP/BTC 환율이 0.0000244 BTC이며, 상단과 하단 밴드 간 간격이 8.5%로 급격히 좁혀졌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월, XRP가 50% 상승했던 당시와 매우 유사한 수치로, 상방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 상단 저항선은 0.00002573 BTC이며, 해당 구간 돌파 시 0.000036 BTC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XRP의 펀딩 비율이 현재 0.0031%로 양(+)의 값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상승을 기대하고 롱 포지션에 몰리고 있음을 뜻한다. 반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1억 3,8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이 중 9,000만 달러는 숏 포지션이었다.
XRP/USD 기준으로는 현재 2.06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5일간 2.03~2.12달러 사이에서 강한 수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변동성 축소 구간은 통상적으로 강한 방향성 돌파 전의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 저항선은 2.23달러(50일 단순 이동평균선)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의 신호로 간주된다. 반대로 2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 1.72~1.61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19% 감소한 13억 9,000만 달러 수준으로, 돌파 전 일시적 침체로 분석된다.
현재 XRP는 기술적 수렴, 펀딩 비율 강세,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저평가 해소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중심으로 큰 방향성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