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5월 전 10달러 간다? 현실은 3.40달러가 유력한 이유…SWIFT·연준 채택 변수

XRP, 5월 전 10달러 간다? 현실은 3.40달러가 유력한 이유…SWIFT·연준 채택 변수

▲ 리플(XRP), 달러(USD)     ©

4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가 2025년 5월 이전 10달러에 도달할 경우, 투자자가 100만 달러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100,000개의 XRP를 보유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다만, 해당 가격 도달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선도 공존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XRP는 현재 2.0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00,000개의 XRP를 이 가격에 매수하려면 208,000달러가 필요하다. 만약 XRP가 10달러까지 상승하면 이 투자자는 5배 수익인 100만 달러를 얻게 된다. 반대로 XRP가 1.65달러로 하락할 경우 매입 비용은 165,000달러, 3달러에서 매수할 경우 300,000달러가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XRP가 불과 2주 안에 5배 이상 상승해 1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는 시가총액이 약 5,800억 달러까지 확대돼야 가능한 수준이며, 이는 이더리움을 추월해야 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신 현실적인 목표로는 3.40달러 수준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스위프트(SWIFT)와의 제휴설, 미국 연준의 페드나우(FedNow) 시스템 채택 가능성 등 호재가 XRP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XRP를 현재가에 100,000개 매수할 경우 3.40달러 도달 시 약 340,000달러로, 163%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도 제시됐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감지된다. 분석가 STEPH는 XRP가 역헤드앤숄더(inverted head and shoulders) 패턴을 형성 중이며, 이는 상승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 패턴의 넥라인인 2.2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3.1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가 대비 51% 상승 여력을 뜻한다.

또한 XRP 선물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의 기대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중단기적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