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가 자사의 2세대 AI 추론 가속기 ‘레니게이드(RNGD)’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출시했다. 17일 퓨리오사AI는 해당 가속기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 등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애저 유저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지난해 ‘핫 칩스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글로벌 테크 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수분 내 추론 프로덕션 환경 배포, 추론 인프라 규모의 유연한 조절, 애저 기존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스택과의 통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환경에도 최적화돼 있어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퓨리오사AI는 이번 애저 출시를 계기로 자사의 제품 보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 평가가 진행 중이며, TSMC와 협업해 대규모 양산에도 돌입했다.
특히 곧 출시될 Llama 3.1 기반의 사전 컴파일 API는 고객이 RNGD의 성능을 직접 테스트하고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저 플랫폼 총괄 제이크 즈보로프스키는 “퓨리오사AI의 RNGD를 애저 생태계에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파트너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레니게이드의 애저 통합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AI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