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협은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농업인의 실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공판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판 사업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농산물 유통의 핵심 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 회장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전국 공판장 운영 농협 조합장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 공판 사업 달성탑 및 우수 농협 시상, 2024년 사업 결산 및 2025년 사업 계획 심의, 공판 사업 관련 현안 보고 및 토론이 진행됐다.
농협은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온라인 도매시장 사업을 확대하고, 공판장 지원을 강화해 공판 사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