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매입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백악관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 위원 보 하인스(Bo Hines)는 "정부는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며, 비트코인의 내재 가치를 강조했다.
하인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디지털 자산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매입에 세금을 사용하지 않고 예산 중립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100만 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부터 암호화폐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관련 법안을 여름 휴회 전까지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런츠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2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의 강세장을 기준으로 하락장의 기간을 유추하며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활용해 하락 추세의 깊이를 분석하고, BTC의 바닥 가격을 3만6,000달러로 명시했다. 이는 8일 오전 시세인 약 8만2,096달러 기준으로 약 55% 하락한 수치다.
또한, 블런츠는 금(Gold)과 은(Silver)의 상대 가치 차트를 인용하며 “이제 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은 비율 차트에서 상승파동 이후 하락 전환 신호가 포착됐다고 판단하며, 은이 금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향후 BTC 시장의 중기 조정과 함께 실물자산 중심의 회귀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