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솔라나를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10% 이상의 하락 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4월 7일 오후 3시 기준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30% 급락한 7만89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 역시 10.56% 하락하며 107.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을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8만 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하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발표한 지난 3일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CNBC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부터 모든 나라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9일부터는 국가별 개별 관세를 추가해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