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표 앞두고 긴장"…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트럼프 관세 발표 앞두고 긴장"…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1일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극심한 변동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80포인트(0.03%) 하락한 41,989.9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21.22포인트(0.38%) 상승한 5,633.0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0.60포인트(0.87%) 오른 17,449.8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모두 상승하며 시장을 지탱했다. 엔비디아(1.63%), 마이크로소프트(1.81%), 애플(0.48%), 알파벳(1.57%), 테슬라(3.59%), 아마존(1%), 메타(1.67%)가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반면, 존슨앤드존슨(J&J)의 주가는 7.59% 하락하며 S&P500 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사우스웨스트항공도 5.93% 떨어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구인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약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