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트럼프 상호관세 앞두고 하락세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트럼프 상호관세 앞두고 하락세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 증시 시장이 열리기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1.45% 내린 19,17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1.02% 하락한 5,565.7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67% 밀린 41,571.00 달러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선물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자동차, 반도체, 제약 등에 부과하는 품목별 관세와 상대국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 장벽 수준 등을 고려해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동시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호관세의 대상은 이른바 '더티 15'(Dirty 15) 국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구체적 국가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무역 흑자 폭이 큰 한국을 포함해 주요 국가가 상호관세의 우선적인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모든 나라가 상호 관세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