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뛴4만 2631.72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5776.7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21% 상승한 1만 8225.89로 거래를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대상 일부를 축소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상승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국 내 신규 투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많은 국가에 상호 관세 면제를 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 아마존, 애플 등 기술주가 3% 안팎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최근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겪었으나,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이번 주 시장은 상호 관세와 관련한 추가 발언 및 미국 경제에 대한 주요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