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이그라그 크립토는 최근 XRP(엑스알피)의 현재 시장 상황을 '지루함의 단계(Boredom Phase)'로 진단하며, 이 시기가 투자자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NS 플랫폼 엑스(X)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심리적 혼란을 겪고 조급한 매매나 섣부른 손절매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이그라그 크립토는 XRP의 상승 목표치를 27달러로 예측했으며, 3월 중순 하락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XRP는 급등해 2.5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그는 XRP의 현재 횡보세를 시장이 투자자들을 시험하는 심리적 전략으로 분석하며, 투자자들이 "왜 XRP는 아직도 안 오르냐?"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정체 구간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비합리적인 판단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그라그 크립토는 이 시기에는 적극적 매매보다는 침착하게 포지션을 유지하고 토큰을 축적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XRP를 사고 기다려라"는 접근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개미 투자자들이 대규모 투자자들인 '상어'와 '고래'에 둘러싸여 있다고 경고하며, 이들이 만들어내는 변동성에 개별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XRP 생태계에서는 고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으며,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그라그 크립토는 XRP의 27달러 목표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신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투자자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