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오랜 법정 공방이 XRP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친XRP 변호사들이 XRP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암시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친XRP 변호사는 “법정 싸움이 거의 끝났다”며 “XRP에 유리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리플 소송이 XRP의 승리로 마무리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XRP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과 SEC의 소송은 XRP의 증권성 여부를 둘러싸고 수년간 이어져 왔으며, 이번 변호사의 발언은 소송 결과가 XRP에 유리하게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리플은 이달 초에도 910만 개의 RLUSD를 추가 발행했으며, RLUSD는 주요 거래소인 불리시(Bullish)와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Coinbase)나 크라켄(Kraken) 등의 대형 플랫폼에서 상장될 시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대량 발행은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규제 승인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급격한 공급 증가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