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55포인트(0.20%) 내린 41,350.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23포인트(0.49%) 상승한 5,599.30, 나스닥종합지수는 212.35포인트(1.22%) 상승한 17,648.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2.8% 상승하며 1월의 3.0% 상승보다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전월(0.4% 상승) 대비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상승해 1월의 3.3% 대비 소폭 내렸다.
이번 CPI 발표는 오는 18~19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온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다.
지난달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되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5월까지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인하될 확률은 전날 37.4%에서 2월 CPI발표 이후 오히려 28.8%로 하락했다.
이날 애플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6%이상 상승했으며, AMD는 4.17%, 테슬라는 7.60% 급등했다. 메타플랫폼은 2.29%, 아마존 1.19%, 알파벳 1.88% 각각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3달러(2.16%) 오른 배럴당 67.6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39달러(2.00%) 뛴 배럴당 70.95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