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네트워크, 50% 급감! 101,081개 활성 주소 사라졌다

XRP 네트워크, 50% 급감! 101,081개 활성 주소 사라졌다

▲ 리플, XRP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지난 3개월간 50% 감소하며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202,250개였던 활성 주소 수는 현재 101,160개로 급감했다.

유투데이는 이 같은 감소가 XRP 네트워크의 총 거래량 감소 및 결제·송금 활용도 축소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말 XRP 네트워크의 거래량은 100만 건 이상 감소하며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2월 25일 XRP 네트워크에서는 205만 4,526건의 거래가 발생하며 단기적인 거래량 급증이 나타났다. 이는 XRP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자금 이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유투데이는 평가했다.

한편, 리플(Ripple)의 아시아 시장 확장 소식도 주목된다. 리플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은 최근 한국의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 비댁스(BDACS)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며 XRP 및 리플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활용 확대를 예고했다.

온체인 데이터와 네트워크 활동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 유입과 리플의 APAC(아시아태평양) 확장 전략이 XRP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