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이제 공화당 편? 정치 후원이 바꾼 美 규제 흐름

암호화폐는 이제 공화당 편? 정치 후원이 바꾼 美 규제 흐름

▲ 챗GPT 생성 이미지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산업이 최근 공화당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태도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레이어-1 블록체인 사가(Saga)의 CEO 레베카 리아오(Rebecca Liao)는 ETH 덴버(ETHDenver)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원래 초당적(bipartisan) 이슈였으나, 바이든 행정부의 반(反) 암호화폐 정책으로 인해 최근 공화당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그녀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기존 정부가 생산적인 정책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공화당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선거 기부금이 공화당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리아오는 \”정치 후원이 선출직 의원들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정치적 후원이 공화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EC도 최근 친(親) 암호화폐 기조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한 달 동안 SEC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연이어 철회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 오픈씨(OpenSea), 유니스왑(Uniswap), 제미니(Gemini), 컨센시스(Consensys) 등의 기업들이 조사 또는 소송에서 벗어나면서 규제 완화 신호가 명확해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선과 SEC의 주요 인사 변화가 암호화폐 산업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업계가 공화당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향후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보다 친화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