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급락장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80,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하며 급락을 초래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인용해, 27일 비트코인이 79,752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한 시간 동안 2.65% 급락하면서 코인글래스(Coinglass) 기준 8,028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하락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후 급등했던 가격을 거의 모두 반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80,000달러 아래로 내려왔으며, 이는 트럼프 당선 직후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새로운 관세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1월 20일 트럼프 취임 당시 109,000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약 26% 하락한 상태다.
현재 시장의 핵심 지지선은 78,000달러로 평가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75,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로 80,000달러 이상으로 다시 올라서지 못하면 단기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당분간 급격한 반등보다는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