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급락장 ©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80,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딥바이(dip buy, 저가 매수)’에 대한 관심이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군중심리가 과열될 경우 시장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샌티먼트 데이터를 인용해, 25~26일 사이 X(구 트위터), 레딧(Reddit), 텔레그램(Telegram) 등 소셜미디어에서 ‘딥바이’ 관련 언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이 90,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하락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샌티먼트는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 심리가 극대화되었을 때,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8일 80,00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했으며,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도 ‘딥바이’ 검색량이 26일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5% 하락한 80,4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도 7.54% 하락해 2,139달러까지 밀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소매 투자자들이 딥바이를 외칠수록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시장이 보다 냉각된 후 반등 신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샌티먼트는 \”진정한 매수 기회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관심을 잃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때\”라며, 현재 과열된 딥바이 심리가 오히려 반등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이 크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추가 10%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