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후 12시 26분 기준 비트코인 BTC 가격은 3.54% 하락한 1억1978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같은 시간 솔라나는 5.27%, 도지코인 6.13%, 이더리움 5.2%, 엑스알피(리플) 6.11% 각각 급락하고 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3월 4일부터 중국에는 10% 관세를 추가해 전면 관세를 20%로 올리고,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의 전면 관세를 유예 없이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이 여전히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마약의 대부분은 펜타닐로, 중국에서 제조되어 공급되고 있다"며 이 같은 관세 부과 확대를 예고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주말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7만 8000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으며, 변동성이 정리되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