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 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4.74% 하락한 1억 235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20% 이상 하락한 수치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14억6000만 달러)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과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 “미국을 뜯어내려 만들어졌다”고 비난하며 “EU 수입품을 대상으로 25%의 관세 부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5.49%, 솔라나 0.95%, 엑스알피(리플) 4.34%, 도지코인 2.88%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15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