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130달러 붕괴 위기! 데드크로스 발생 시 1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솔라나 130달러 붕괴 위기! 데드크로스 발생 시 1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 솔라나(SOL)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하루 만에 9% 하락하며 130달러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이는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이며, 기술적 지표상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솔라나 차트에서 5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데드크로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다수 암호화폐에서 강한 하락 신호로 작용해왔으며, 130달러가 무너지면 120~110달러 지지선 테스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피보나치 0.5~0.618 구간(130~150달러)에 위치하며, 과거에도 강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구간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구간에서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나, 일일 종가 기준 130달러를 하회할 경우 하락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내려가며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 과거 두 차례 RSI가 이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 솔라나는 반등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지는 미지수다.

시장 심리는 극도로 악화된 상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XRP) 등 주요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투자자들이 강한 매도 심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솔라나 역시 ‘캡튤레이션(투매)’ 현상이 진행 중이며, 지난 1년간 가장 부정적인 투자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

향후 솔라나 가격의 방향성은 130달러 지지 여부에 달려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단기적으로 130달러에서 반등해 150달러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11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