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왑(UNI)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니스왑(Uniswap, UNI)에 대한 조사를 공식 종료했다. 이에 따라 UNI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유니스왑 측이 이번 조사 종료가 “유니스왑이 법을 준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며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SEC는 지난해 4월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발송해, 유니스왑이 투자계약에 해당하는 토큰을 지원하며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SEC가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입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SEC는 이달 초 코인베이스(Coinbase)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로빈후드(Robinhood) 역시 SEC로부터 조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코인게이프는 유니스왑 창립자인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가 \”DEX 플랫폼은 중개업체가 아니며, UNI는 증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SEC가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탈중앙화 금융(DeFi)을 기존 규제에 맞추려 했다고 비판하며, 규제 당국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UNI는 SEC 발표 이후 5% 상승했다. SEC 조치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 UNI가 반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는 UNI가 단기적 조정을 거친 후,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