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19포인트(0.08%) 오른 43.461.2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88포인트(0.50%) 밀린 5,983.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7.08포인트(1.21%) 낮은 19,286.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 두 곳의 민간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수백 메가와트 규모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03% 하락했고 'AI 방산주' 팔란티어 주가는 10.53% 급락했다.
반도체 주가도 추락했다. 도체 설계기업 브로드컴 주가는 4.91%, 세계 최대 파운드리 대만반도체제조회사(TSMC)는 3.32%, AMD 2.46%, 인텔 2.41%, 퀄컴 2.62%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3.09%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6일 장 마감 후 자체 2025년 회계연도 4분기(11월~1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 연준이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이상 인하할 확률은 62.9%, 동결 가능성은 37.1%로 반영됐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35센트(0.5%) 상승해 배럴당 74.78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0센트(0.4%) 올라 70.70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