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알트코인 강세 지속… 리플 XRP·도지코인 동반 하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월 22일 8시 기준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거래소에서의 24시간 거래대금은 6조 8,325억원으로 전일 대비 1조 9,524억원 증가하며 40.0% 상승했다. 이러한 거래대금의 급증은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업비트는 4조 672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59.5%를 차지했으며, 빗썸은 2조 6,381억원으로 38.6%를 기록했다. 코인원과 코빗은 각각 1,015억원(1.5%)과 255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는 국내 거래소별로 거래 집중도가 여전히 편중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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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21% 하락한 1억 4,249만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0일간 최저가였던 1월 9일의 13,974만원에 비해 2.0% 상승한 상태다. 이는 비트코인이 일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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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또한 3.30% 하락한 3,924,000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0일간 최저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매도세가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도지코인은 6.10% 하락한 354.2원으로 최근 50일간 최저가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이는 도지코인이 여전히 투기적 성향이 강한 종목임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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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는 4.50% 하락한 3,802.0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50일간 최저가였던 1월 7일의 3,393.0원 대비 12.1% 상승한 상태로, 리플 XRP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거래액이 많은 코인 5종목은 리플 XRP, 지토, 테더, 비트코인, 이더리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토는 16.8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테더는 0.27% 소폭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34%, 3.40%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빗썸에서는 테더가 가장 많이 거래되었고, 리플 XRP와 카이토가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시장 상황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요 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규제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수를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