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2월 20일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4% 하락하며 20,028.79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26% 하락한 6,128.28,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0.40% 하락한 44,448.58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나스닥 100 지수는 0.22% 하락한 22,127.02로 출발하며 기술주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98%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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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목별 등락도 엇갈리고 있다. 테슬라는 0.83% 하락한 357.56달러를 기록하며 장 초반부터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엔비디아는 0.41% 상승하며 139.8달러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아이온큐는 1.87% 상승하며 34.78달러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2월 18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 중 테슬라가 31조 1,78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온큐는 3조 2,247억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서학개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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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하락한 1438.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달러 약세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나스닥의 하락은 기술주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주와 양자컴퓨팅 관련주의 변동성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