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코인 시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Ripple USD)의 총 공급량이 1억 2000만 개를 돌파했다.
RLUSD는 출시 두 달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XRP 레저(XRPL)에서의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RLUSD는 초기에는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에서 성장했으나, 최근 XRPL에서의 확산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리플은 지난해 8월 RLUSD의 시험 발행을 시작한 후 이더리움과 XRPL에서 공식 출시했으며, 현재 XRPL에서의 공급량은 3,740만 개로 증가했다.
리플의 실물자산(RWA) 토큰화 전략 강화와 다양한 파트너십이 RLUSD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XRP의 유동성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XRP 현물 ETF 신청을 곧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리플 시장에 참여할 경우 유동성이 증가하고 시장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월 현물 ETF 승인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사례와 유사한 흐름이 될 수 있다.
리플은 한국인에게도 선호되는 가상화폐 중 하나이다.
